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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명품 이야기 ⑥ 쇼메와 나폴레옹의 드라마틱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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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선 기자]



소곤소곤 명품 이야기 ⑥ 쇼메와 나폴레옹의 드라마틱한 동행 140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칼. 나폴레옹의 대관식을 위해 1802년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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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명품 이야기 ⑥ 쇼메와 나폴레옹의 드라마틱한 동행 나폴레옹이 차고 있는 칼이 쇼메의 작품이다.

그림 속, 화려한 칼 옆에 차고 있는 이 남자는 황제 나폴레옹이다. 이 칼을 만든 이는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쇼메(CHAUMET)의 창립자인 마리 에띠엔느 니또(Marie-Etienne Nitot).


두 사람의 만남은 1800년대 시작됐다. 장소는 프랑스 파리 쇼핑 거리 생토노레의 한 보석가게 앞. 주얼러 니또는 자신의 숍 앞에서 일어난 마차사고를 목격, 사고를 당한 마차 안 승객을 돕는다. 마차에 타고 있던 이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이를 계기로 쇼메의 창립자 니또는 절대 권력자를 고객으로 두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서는 다른 주장도 있다. 추위에 지쳐 쓰러진 나폴레옹을 보살폈다고도 전해진다.


니또는 프랑스 역사상 가장 찬란한 시기였던 보나파르트 왕가의 전속 보석 세공사로 지정되어 황제 대관식에 필요한 모든 왕관과 왕검, 그의 부인인 조세핀을 위한 보석을 만드는 영광을 누렸다. 이 모든 것은 그 자체로 역사가 된 것이다.


소곤소곤 명품 이야기 ⑥ 쇼메와 나폴레옹의 드라마틱한 동행 쇼메가 제작한 칼을 특별히 아꼈던 나폴레옹.

나폴레옹은 1802년 치러진 황제 대관식을 위해 만든 칼을 특별히 아꼈다. 이 칼에 사용된 다이아몬드는 현재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있다.


왕실과 귀족의 사랑을 받아온 쇼메는 역사에 남을 티아라(TIARA, 보석 장식의 왕관) 제작으로도 명성을 쌓았다. 나폴레옹이 대관식 날 조세핀에게 씌워준 티아라도 당연히 쇼메 제품. 쇼메는 티아라에서 영감을 받은 ‘조세핀 티아라 주얼리 워치’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화려한 과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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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년 설립 이후, 쇼메는 유럽 왕실의 역사와 함께 길을 걸어오고 있는 브랜드이며 쇼메의 아름다운 보석들 하나하나는 유럽 왕실의 역사와 문화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예술 작품이다. 파리의 방돔 광장에 위치한 쇼메 매장에는 과거 제작된 티아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특별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매장이 곧 박물관이나 다름없는 쇼메의 전통은 그 아름다운 제품 이상으로 빛난다.






박지선 기자 sun072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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