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부인 유순택 여사가 말라리아 퇴치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유 여사는 12일 유엔재단이 마련한 리셉션에 참석해 "말라리아 퇴치는 숭고한 사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여사는 '말라리아 퇴치 네츠고(NETs Go) 캠페인 후원자 리셉션' 인사말을 통해 "말라리아 퇴치는 반 총장이 최우선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새천년개발목표의 중요한 과제"라면서 "그간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한 데는 모기장 보급이 가장 실질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유엔 재단의 네츠고 캠페인은 아프리카 어린이 사망원인 1위인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살충 처리된 모기장을 현지로 보낼 기금을 조성하는 운동이다.
유 여사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선 정부뿐 아니라 기업, 의료계, 민간단체, 개인 등 모든 주체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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