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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축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8월1~3일 해수욕장~석대도 1.5km 바닷길서 조개잡기, 맛살잡기 체험행사 등 펼쳐져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축제’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관광객들이 몰려든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해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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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의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8월1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축제기간엔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1.5km 구간에 S자 모양의 바닷길이 갈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수면 높이가 낮아져 생기는 바닷길은 ▲8월1일 오후 11시24분(조위 25cm) ▲2일 오전 11시56분(조위 61cm) ▲3일 오후 12시34분(조위 56cm) ▲4일 오후 1시11분(조위 65cm)에 열린다. 바닷길을 보려면 해당 날짜의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가야 한다.

갈라지는 바닷길은 5월 이후 3개월 만에 열리게 돼 감춰졌던 바지락, 민꽃게(사투리로는 박하지), 해삼, 소라 등을 잡을 수 있다.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축제’ 무창포해수욕장의 '신비의 바닷길 축제' 때 횟불을 들고 밤행사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특히 선조들의 전통 고기잡이 요령인 독살어업생태체험을 비롯해 조개잡기, 맛살잡기, 선상 가두리 낚시터, 맨손고기잡기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야간행사도 펼쳐진다. 축제 첫날(1일)엔 인기가수공연에 이어 선조들의 횃불어업을 되살리는 ‘신비의 바닷길 횃불대행진’이 오후 9시40분부터 자정까지 열려 횃불로 바닷길을 가르는 장관을 보게 된다.


둘째 날(2일)과 셋째날(3일)엔 널뛰기 무창포 워터버룬, 무창포 얼음수박 빨리 먹기 대회, 얼음의 달인 선발대회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이어 마술사 추영우 공연, 이미테이션 쇼, 삐에로 공연, 관광객 댄스경연대회 등의 ‘신비의 바닷길 열린 음악회’도 펼쳐진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보령시 웅천읍사무소(☎041-930-3601)나 신비의 바닷길 축제 추진위원회(☎041-936-3561)로 물어보면 된다.


한편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2009년부터 충남지역 향토문화축제로 뽑혀 이뤄지고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개장, 올해로 83돌을 맞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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