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파트론이 휴대폰 부품업체 가운데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무상증자(1주당 보통주 0.5주 배정· 987만2969주 8월1일 상장)에 따른 주가 희석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2만4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파트론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최대 고객사 갤럭시S2 판매호조에 따른 카메라모듈, DMB 안테나 매출 증가로 전분기대비 큰 폭의 개선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하반기도 모바일 부품의 출하량 증가로 매출,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대고객사의 스마트기기 라인업 확대는 동사의 매출 증가로 연결되면서 3분기 매출은 96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3.6% 증가할 것"이라면서 "스마트 기기 관련 모바일 부품군의 매출 증가가 신규 사업의 매출 지연을 상쇄하면서 올해 전체 외형(3244억원)은 전년대비 39.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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