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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권재진 법무-한상대 검찰총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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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법무부 장관에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 검찰총장에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을 각각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한나라당의 의원총회를 지켜보고 오후에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권 수석과 한 지검장에 대한 자체 검증 청문회도 끝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앞서 김효재 정무수석을 비롯한 정무라인이 여야 의원들을 접촉한 결과, 권재진-한상대 카드에 대한 여당내 일부 반발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관계자는 "인사청문회를 맡게 될 국회 법사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 9명중 6명이 '문제없다'고 하고 있다"면서 "다른 의원들도 '반대'까지는 아니다"고 전했다. 청문회에서 특별히 새로운 결격사유가 나오지 않는 이상 권재진·한상대 카드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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