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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Q 실적 시장추정치 하회 예상...목표가↓<대신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4일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15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낮추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IFRS(국제회계)기준으로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지만 추정치 대비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2분기 실적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351억원, 1092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7.1%%, 18.5% 증가한 수치다. 반면에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620억원, 1340억원이다.


가장 큰 원인은 LED매출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TV용 BLU(백라이트유닛) 부문의 수요 둔화 및 판가하락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2.4% 증가 하는데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보다 3분기 이익 증가와 MLCC, 기판 부문의 이익모멘텀이 부각되는 점을 고려해 현시점에서 비중확대의견을 제시했다.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LED를 제외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판(ACI) 부문의 매출 및 이익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은 2조161억원, 영업이익은 1618억원이 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LED의 수익성 기여도가 낮으나 글로벌 휴대폰 업체의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적층세라믹콘덴서와 FC CSP 등 기판부문의 매출, 이익증가가 높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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