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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중심에 선 GS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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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2년만에 매출 5939억원 핵심계열사로 등극..종합상사 부활 신호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종합상사가 없었던 GS그룹이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인수한 GS글로벌(사장 정택근)이 2년만에 핵심 계열사로 자리잡았다.

한때 쌍용그룹을 대표했던 종합상사의 화려한 복귀가 예상된다. 그동안 1분기 기준 매출액은 2009년 3386억원에서 올해 5939억원으로 2배 가량 늘었고, 중국 및 러시아 등 해외지사도 추가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GS그룹 편입 2주년을 맞는 GS글로벌은 최근 조직구성을 22개 팀으로 늘리고 자원개발, 생활물자 등 새로운 팀을 신설했다. 본격적으로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한 포석이다.

또 GS글로벌은 GS칼텍스 등 계열사와 함께 추후 해외 자원개발 사업과 바이오디젤 시장에 진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GS칼텍스와 지분 50대 50을 투자해 GS바이오를 설립, 하반기부터 바이오디젤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를 주력으로 하는 GS그룹이 계열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가운데 GS글로벌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GS글로벌은 철강 수출 시장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해왔다. 2008년 79만t 가량 철강제품을 수출했으며, 지난해에는 100만t 까지 사업 규모를 늘렸다. 그러나 전체 매출 가운데 철강 품목의 비중이 80%에 달해 사업 다각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GS칼텍스 등으로 부터 석유화학 제품을 공급받아 트레이딩하는 석유화학 부문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500억원에 그쳤던 석유화학 관련 매출액이 올해에는 6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바이오디젤 뿐만 아니라 나무조각 등을 이용한 바이오메스(biomass) 사업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또 작년 11월 인수한 발전설비 제조업체 디케이티(DKT)를 통해 플랜트 사업분야로 행보를 넓히고 있다.


허창수 회장은 이달초 울산에 위치한 디케이티 공장을 직접 방문 "사업모델 다양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중공업 회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 트레이딩 사업에서 벗어나 향후 다양한 벨류체인으로 확장하기 위해서 최근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하는 등 변신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올해 매출 2조78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54년 금성산업으로 사업을 시작한 GS글로벌은 1999년 쌍용그룹에서 독립, 2009년 7월 GS그룹이 모건스탠리로부터 1200억원에 인수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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