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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도에 F-35 JSF 팔겠다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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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126대 110억 달러 규모 인도 차세대 전투기 사업 뛰어들어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F-35 줄테니 우리에게 맡겨라”


인도가 126대의 차세대 중형 다목적 전투기 도입을 위해 라팔 전투기를 생산하는 프랑스 닷소항공와 타이푼을 생산하는 유로파이터를 우선 협상자로 선정하자 미국이 뒤늦게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를 공급하겠다고 제안해 주목을 끌고 있다.

美,인도에 F-35 JSF 팔겠다 제의 미국의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이 인도에 판매하겠다고 제안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합동타격전투기(JSF)인 F-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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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1970년대 생산돼 노후화된 미그-21기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할 차세대 항공기 우선협상자 선정에서 지난 4월 30년 된 록히드 마틴의 F-16를 탈락시켰다. 입찰에는 보잉의 F/1-18 수퍼호넷, 닷소SA의 라팔, BAE의 유로파이터, 러시아의 미그기와 스웨덴 사브의 그리펜 등이 참여했다. 인도는 닷소의 라팔과 BAE의 유로파이터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미국 "F-35 JSF 팔겠다"=미국의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은 최근 F-35 스텔스 전투기를 인도에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전했다.

록히드 마틴의 이같은 제안은 미국 상원군사위원회가 최근 합동타격전투기(JSF) F-35의 인도 인도의 타당성을 검토할 것을 국방부에 요청하면서 판매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약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올 미국의 JSF 대인도 판매 길이 열릴 수도 있다.


◆F-35는 스텔스 전투기=F-35는 개발중인 전투기로 미국은 3820억 달러를 들여 2400대 이상을 구매할 계획이다.
대강 가격이 약 1억3300만달러로 미국 국방부 군수조달 사상 가장 비싼 전투기다.

美,인도에 F-35 JSF 팔겠다 제의


인도가 만약 이 가격에 126대를 구매한다고 한다면 전체 조달금액은 110억 달러에서 170억 달러로 50%정도 늘어난다.
그렇지만 F-35는 인도가 탐낼만한 장점을 많이 갖고 있다. 이 전투기는 전방 전파반사율(RCS)가 낮아 적 전투기가 탐지하기 어려운 이른 바 ‘스텔스’전투기다. 적국인 파키스탄이 중국산 항공기로 무장하고 있어 원거리에서 탐지해 몰래 공격할 수 있는 항공기는 꼭 필요하다.


또한 수직이착륙이 가능해 인도가 활주로가 짧은 항공모함 함재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미국 공군과 해병대, 해군이 차세대 전투기로 검토하고 있어 F-16을 이을 차세대 ‘베스트 셀러’ 기종이 될 가능성도 있다.


쌍발 엔진으로 추력이 3만5000파운드로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F-15C의 1.5배 정도 힘이 좋다. 무엇보다 애프터 버너를 사용하지 않고도 마하 1.5 이상의 초음속 순항비행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라팔이나 유로파이터가 인도가 더 탐을 낼 항공기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거의 없다. 라팔은 최고속도 마하 1.8, 항속거리 3700km 이상이다. 공대공 및 공대지 미사일을 포함 9.5t을 장착할 수 있다. 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4개국이 공동 개발한 타이푼은 최고 속도 마하 2.0,최대 항속거리 3800km이상인 항공기다. 공대공 미사일 4발을 동체 하단에 장착하고 주익에도 좌우에 4곳의 무기 장착대가 있다. 미사일과 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다닌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무기 장착능력이 탁월하다.


한국이 도입한 F-15나 러시아의 수호이 37과 대등하거나 우수하다는 게 제작사측의 주장이다. 라팔은 수출실적이 없는 반면, 타이푼은 4개국과 사우디아라비아,호주 등 6개국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두 기종은 리비아 공습작전에 참가해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어 인도 정부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도 “무기조달절차에 어긋난다” 난색=인도는 F-35를 뒤늦게 입찰에 참여시킬 경우 인도의 무기조달 절차에 어긋난다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 4월 라팔과 유로파이터를 우선 협상자도 선정했기 때문이다. 만약 록히드 마틴의 F-35를 뒤늦게 입찰전에 참여시킬 경우 “미국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인도산업연맹(CII) 무기조달 자문역인 므리날 수만(Mrinal Suman)은 이와 관련해 “시가 너무 늦었다”면서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여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퇴역 중장인 V.K.카푸르는 지난 4월 최종후보자 명단을 발표하자 “이번 선정은 순전히 기술적인 장점을 근거로 했다”면서 “미국제 F-16과 F/A-18은 업그레이드를 했지만 차세대 항공기는 아니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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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들 항공기는 향후 5~10년간은 최신기종으로 남아 있을 수 있다.그러나 이번 결정은 앞으로 30년 동안 우리 공군의 작전능력을 결정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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