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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끊임없는 성추문 보도로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는 라이언 긱스(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휴대폰 통화를 해킹했다며 영국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AP통신과 영국 BBC 등은 16일(한국시간) 긱스가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영국 타블로이드신문 '더 선'의 일요판인 '뉴스 오브 더 월드'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긱스는 이 매체가 지난 2005년과 2006년 사이에 자신의 전화통화 내용과 메시지 등을해킹했다면서 수사를 의뢰했다.
'뉴스 오브 더 월드'는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의 사생활을 쫓아 보도하며 이름을 날렸지만 이들의 전화나 음성메시지, 문자메시지 등을 불법 해킹하면서 세명의 기자가 구속된 바 있다.
긱스의 팀 동료 웨인 루니 역시 지난 4월 이 매체가 자신의 전화를 해킹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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