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무더위와 장마 속에서 끈적이는 바르는 화장품 대신 먹는 화장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피부 속부터 건강함을 챙기는 이너 뷰티(Inner Beauty)가 확산돼 국내에서도 먹는 화장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아리화장품은 '먹는 수분'을 컨셉으로 '히알루로산 수(秀)'를 출시하면서 국내 먹는 화장품 시장을 주도해왔다. 캡슐 형태의 이 제품은 순도 100%의 히알루론산(130㎎)이 함유돼있다. 히알루론산은 피부 속 수분관리와 노화를 예방해주며 1일 120㎎이상 섭취 시 피부건조 정도와 수분 보유량을 개선시킬 수 있다.
'히알루론산 수(秀)'가 국내 먹는 화장품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 온 초창기 제품이라면 한국야쿠르트 '브이푸드'는 최근 출시되어 매출이 급성장 하고 있다. 브이푸드는 과일이나 효모 등 천연원료에서 비타민을 추출, 농축·분말화해 원재료의 순수성을 살렸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피부 속 수분관리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올 여름 먹는 화장품에 대한 소비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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