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초, 등명중 등 6개 교 환경보전 시범학교 지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수명초, 등명중 등 6개교를 환경보전 시범학교로 지정하고 오는 10월 말까지 ‘친환경시설 현장 견학’을 실시한다.
구는 학생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환경보전 실천의지를 높이고자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 중심의 ‘환경보전 시범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보전 시범학교는 각 학교별로 참여 신청을 받아 구청 자체 심사를 거쳐 초등학교 4개(수명, 방화, 삼정, 우장)와 중학교 2개(등명, 화원) 등 총 6개를 지정했으며 오는 10월말까지 총 31회 운영된다.
시설견학장소는 강서의제21기업실천단 친환경시설인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서남물재생센터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등 4곳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이번 시범학교의 목적은 우리가 일상에서 손쉽게 쓰는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비용이 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물을 아끼고 절약하는 습관을 배워 실천하도록 하는데 있다.
시설견학은 ▲전시체험관과 홍보관 관람 ▲홍보영화 감상 ▲처리공정 견학 등으로 구성됐으며 딱딱한 교실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환경기초시설인 서남물재생센터 견학을 통해 물재생의 중요성을 배우고 영등포정수장 견학을 통해서는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물을 만드는 과정도 자세하게 배운다.
이외도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견학, 우리고장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강서습지생태공원 탐방도 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경영사례를 알리고 풍부한 체험기회도 5년째 제공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07년부터 환경보전 시범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중요한 환경의제를 학교수업과 연계하여 교육하고 평가하는 기회제공을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의 환경문제에 관한 인식을 전파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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