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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금속, 높은 이익률로 실적 차별화<현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현대증권은 30일 동일금속에 대해 외형성장성과 높은 이익률, 양호한 재무구조에 주목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송동헌 애널리스트는 "국내 굴삭기 부품 업체들이 1분기 영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1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과 달리 동일금속의 영업이익률은 16%를 상회했다"며 "매출액의 38%를 차지하는 크레인 부품이 고가의 대형 부품이고, 공급자 수가 적어 굴삭기 부품 대비 이익률이 월등히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이후 크게 감소했던 크레인 부품 매출은 올해 업황 회복과 제품 대형화에 힘입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도 12.2%에서 16.2%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동종 업체와의 실적 차별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올 매출액은 97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두 배 증가한 158억원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호조세는 오는 2012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굴삭기 및 크레인 업황 동반 호조 ▲글로벌 3위 업체인 히타치 건기로의 광산용 초대형 굴삭기 부품 신규 공급에 따른 점유율 상승 ▲하반기 해외 공장 증설 및 국내 공장 이전에 따른 생산능력 향상이 그 이유다.

우량한 재무구조도 주목할 요소로 꼽았다. 동일금속의 1분기 말 기준 자산총계는 874억원으로 현금을 포함한 금융자산 가치는 543억원에 이르고 장·단기 금융 부채는 36억원에 불과하다. 송 애널리스트는 "수출시 환보상계약, 원화결제 등을 통해 환율리스크가 낮다"며 "지분법 계열사가 없어 영업외손익의 가시성이 높으며 주식 희석 요인이 없어 기업 가치에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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