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게임 포털 '넷마블'이 1인칭 슈팅(FPS)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1위 FPS 게임 '서든어택'을 서비스하고 있는 넷마블은 최근 '솔저오브포춘 온라인' 흥행에 이어 기대작 '스페셜 포스2' 테스트에 돌입했고, 24일 새로운 FPS 게임 '쉐도우 컴퍼니' 퍼블리싱 계약까지 체결했다.
CJ E&M 게임부문(대표 남궁훈)은 FPS 전문 개발사 두빅(대표 임준혁)과 '쉐도우 컴퍼니'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빅은 '히트프로젝트', '컴뱃암즈' 등 지난 10년간 FPS만을 개발해온 업체로 평균 경력 8년, 최소 2작품 이상 FPS 개발 경력의 베테랑급 개발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빅에서 개발한 '컴뱃암즈'는 북미와 유럽에서 온라인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 FPS 이용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넷마블을 통해 선보일 두빅의 신작 '쉐도우 컴퍼니'는 언리얼 엔진3로 개발됐으며 군대가 등장하는 일반 밀리터리 FPS와 달리, 에너지 신기술을 둘러싼 기업 고용 용병들의 전쟁을 소재로 다룬 것이 특징이라고 CJ E&M 측은 밝혔다. 4개 팀이 동시에 전투를 펼치는 시스템도 도입됐다.
CJ E&M 넷마블 퍼블리싱사업본부 성진일 본부장은 "국내외에서 개발력을 검증 받은 두빅의 신작 쉐도우 컴퍼니로 넷마블의 FPS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이 게임은 충실한 기본기와 독특한 시스템으로 FPS 본연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넷마블은 올해 '솔저오브포춘 온라인'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앞둔 '스페셜포스2', 자체 스튜디오 애니파크의 '그라운드제로', CJ게임랩의 '프로젝트 Raw' 등 다양한 FPS 게임들을 선보이게 됐다.
'쉐도우 컴퍼니'는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연내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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