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안트로젠,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부광약품 계열회사인 바이오벤처 안트로젠은 '크론성 누공' 치료제로 개발중인 '동종(타인)유래 지방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안트로젠은 현재 자가유래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해 크론성 누공 치료효과를 보기 위한 임상2상 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동종유래 세포치료제로 임상시험을 확대했다.

크론성 누공은 희귀난치질환인 크론병 환자에게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직장에서 항문 주변의 피부까지 염증이 관통돼 생긴 구멍을 말한다. 이 질환은 만성염증에 따른 고통과 불편함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초래한다.


안트로젠 관계자는 "자가유래 세포치료제는 환자 자신의 조직을 직접 채취해야 하는데 크론병의 경우 저체중인 환자가 많아 조직채취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동종유래 세포치료제는 이런 불편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환자가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세포치료제가 제품화될 경우 자가유래 세포치료제에 비해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