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6일 STX엔진에 대해 일본 지진으로 인한 전력부족 이슈로 인해 비상발전기 사업부문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해마다 여름에 전력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원전사고는 올 여름 심각한 전력부족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비상발전기는 4ST중속엔진으로 제작되며 해당부문 선두업체는 현대중공업과 STX엔진을 꼽을 수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일본 내 비상전력수요 증가와 일본의 공급능력 상실이 국내 업체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선박엔진제작 업체인 STX엔진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TX그룹은 이라크정부와 MOU를 통해 비상발전부문 성장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상반기내에 관련된 내용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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