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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소비재 재평가 시기 도래 '비중확대'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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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9일 유통ㆍ패션업종에 대해 소비재 재평가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톱픽은 하이엔드비중이 높은 소비재 기업, 현대백화점한섬을 제시했다.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4%대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때 소비 위축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가 있었지만, 주요 소비재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 우려를 불식소비재 기업들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려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실적 시즌 이후 시장 관심이 다시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둔화 우려로 이동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기존 의견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유통채널별, 기업별로 매크로 소비지표와는 차별화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비재 기업들의 이익 창출력 개선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고 물가상승률 정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센티멘트 개선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아직 부담이 낮다는 점에서 기존 예상했던 시기보다 빠르게 긍정적 시각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는 19만5000원을 제시했다. 성장의 시기가 도래하며 기업가치 상승이 동반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섬은 3만원을 제시했다. 과도한 저평가와 M&A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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