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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 중상자, ‘119헬기’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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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경찰청·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앞으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증 외상환자는 ‘119구급전용헬기’로 신속히 이송된다.


6일 소방방재청은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속도로 응급구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경찰청 및 한국도로공사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통장애가 빈번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1시간(Golden Hour) 이내 병원으로 이송·연계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를 위해 소방방재청은 고속도로 재난사고의 인명구조, 중증외상환자 항공이송 프로토콜을 제공하고 경찰청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등 사고정보, 사상자 수, 환자상태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역시 고속도로 헬기 착륙장 확보 및 지정관리에 나선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고속도로 응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고 지난 4월에는 실제 중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환자를 119구급전용헬기로 이송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고속도로 교통사고 치사율은 9.9%로 일반국도(4.5%), 지방도(2.5%)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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