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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도박, 자살 민관 함께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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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공정사회의 기초는 건강한 사회이며 도박, 자살 등 불건전한 현상을 민관이 함께 극복해야 한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22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관계기관은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인터넷 도박은 한번 빠지면 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주로 집에서 이뤄져 적발하기 쉽지 않아 사회적 문제의 소지가 높다"면서 "단속으로만 근절될 수 없으므로 도박 중독의 예방과 치유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고리 1호기 가동 중단에 대해 "원전 안전성에는 근본적인 문제가 없어 바로 재가동해도 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국민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한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점검을 완료하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즉시 재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노사관계에 대해서도 노동계와의 소통과 평화적인 집회문화정착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노사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며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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