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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애플 '깜짝'실적 등 세계 경기회복…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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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1일 일본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국 애플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고 원유 가격이 상승하는 등 세계 경기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8% 상승한 9685.77엔에, 토픽스지수는 0.5% 오른 841.72에 거래를 마쳤다.

2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애플은 버라이즌 아이폰 출시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본 전자업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일본 최대 전자수출업체인 소니가 2.03% 상승했고, 반도체 업체인 르네사스 전자가 2.4% 올랐다.

이날 원유 가격이 상승한 것도 일본 석유업체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최대의 석유 및 천연가스 업체인 인펙스는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4.33% 올랐다.


일본 자동차 기업인 닛산모터스도 전기차 생산을 늘릴 것이란 전망에 3.2% 올랐다.


STB 자산관리 주식 투자의 미사와 주니치 대표는 "미국 경제 회복세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이는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또 원자재 가격은 강한 수요를 반영해 급등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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