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탐앤탐스가 전국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장별 단골 고객을 유치하고 관리하기 위한 로컬 스토어 마케팅에도 집중하고 있다.
탐앤탐스는 이달 들어 서울, 부산, 춘천 등 5개 매장을 오픈하며 수도권 이외 각 지역별 매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공덕역점을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구에 센텀2호점과 장산역점이, 춘천시에는 춘천 강원대점과 성남시의 서판교점 등이 새롭게 오픈하며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8일 오픈한 부산 장산역점은 지하철 장산역 14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으로 가족 단위 또는 주부 고객들의 모임 장소로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롭게 떠오른 부산 내 주요 상권인 해운대 센텀시티에는 현재 운영 중인 센텀시티점에 이어 센텀2호점이 지난 10일 오픈하며 탐앤탐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입증하고 있다. 구매력이 있는 유동인구가 밀집한 주요 상권에 오픈한 센텀2호점은 센텀시티점과 함께 이 일대의 쇼핑객과 거주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춘천시에는 춘천 강원대점이 15일 오픈할 예정이다. 강원대학교, 한림대 등 대학가 인근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 문을 여는 춘천 강원대점은 인근 대학생 및 거주 고객들의 문화 공간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오픈을 기념해 매장별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5000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이후 방문 시 음료 한잔 가격에 같은 음료를 한잔 더 마실 수 있는 1+1쿠폰을 제공하며, 1만2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탐앤탐스 로고 머그컵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탐앤탐스 각 매장에서는 단골 고객 이벤트를 통한 로컬스토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4월 14일 블랙데이를 맞이하여 솔로들을 위한 매장 내 이벤트로 '나는 솔로다'라는 이색 이벤트가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탐앤탐스 매장에서 솔로 인증 사진과 자신만의 사연을 올리면 참여 가능하며, 1등에게는 갤럭시탭 와이파이 16G(1명), 2등에게는 영화 '적과의동침' 예매권과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 각 2매(2명), 3등에게는 영화 '적과의동침' 예매권(15명)을 증정한다.
또 서울 시내 주요 매장에서는 이달 말까지 각 매장 별로 17명씩의 고객을 선발해 경품을 증정하는 명함추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매장 방문 시 추첨함에 명함을 넣으면 각 매장별로 1등에 삼각티백커피 5개(2명), 2등에게는 거품치약 1개(5명), 3등에 게는 음료 시음권 1매(10명) 씩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에는 로데오본점, 신사역점, 강남2호점, 청담JJ점, 압구정본점, 도산로점, 미스터타이푼점, 역삼2호점, 도산사거리점, 청담점, 서초역점, 명동중앙우체국점, 청계광장점, 서울역점 등 14개 매장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사거리점과 청담엠넷점에서는 오는 30일까지 '회의시간 간식을 쏩니다'라는 제목으로 다른 형태의 명함추첨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들이 추첨함에 넣은 명함을 16일과 30일 2회에 걸쳐 매장 별로 4명의 고객을 선발, 회의 시간에 즐길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음료와 프레즐을 제공한다.
이태원점에서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주문 시 제공되는 메모지에 예쁜 미소 직원을 추천하고 방문 후기를 남기는 고객 중 4명을 추첨해 거품치약 또는 삼각티백커피를 증정한다.
이제훈 탐앤탐스 마케팅기획팀장은 "커피 문화에 대한 니즈를 가진 새로운 지역에의 입점, 이미 매장이 운영 중인 지역에는 좀 더 세분화된 매장 입점을 진행하며 전국적인 매장 확대에 주력 중"이라며 "좀 더 세심한 고객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각 매장 별 고객 성향에 따른 로컬스토어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탐앤탐스는 이로써 국내 250개, 해외 7개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최근 들어 해외 매장 사업에 주력, 미국 LA에 7호점까지 매장 계약을 마치고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LA에 문을 열고 성업 중인 탐앤탐스 미국 LA 6번가점을 비롯, Solair점, Galleria Vermont점 등이 연이어 오픈을 준비 중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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