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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사상최고가 경신후 숨고르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베이시스 강세 지속..비차익 5일만에 순매도 전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8거래일 만에 쉬어갔다.


4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05포인트(-0.02%) 하락한 282.05로 거래를 마쳤다. 랠리에 따른 숨고르기일 뿐 방향성이 훼손되는 모습은 아니었다. 지수선물은 2거래일 연속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고 일중 저가도 전거래일 대비 0.50포인트 높였다.

지난주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현물시장 외국인이 장중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인 탓에 지수가 흔들렸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현물 외국인은 매수를 늘렸고 동시호가에서도 비차익거래를 통한 매수를 이어갔다. 전반적인 외국인 매수 기조는 흔들리지 않았다. 동시호가 외국인 매수 덕분에 프로그램은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다만 외국인 매수 강도가 약해지면서 비차익거래가 5일만에 순매도로 전환된 것은 다소간 탄력 둔화를 예고한 것으로 판단된다. 베이시스도 이론가를 웃도는 흐름을 이어갔지만 전거래일 대비로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선물시장 투자주체들의 매매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았다. 외국인이 3일 연속 순매도했지만 매도 강도는 약해졌다. 미결제약정 증가도 많지 않았다.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25포인트 오른 282.35로 강보합 출발했다. 고가(282.80)는 개장초 확인됐다. 초반 완만한 하락세를 보인 지수선물은 오후 1시17분 280.60의 저가를 확인한 뒤 낙폭을 줄였고 동시호가에서도 0.15포인트 상승하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주체들은 적극적인 포지션 설정을 하지 않았다. 장중 최대 순매매 규모는 2000계약 정도에 불과했다.


외국인이 959계약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6계약, 1026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749억원 순매수였다. 동시호가 진입 전 400억원 가량 순매도였으나 동시호가에서 비차익을 통한 외국인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순매수로 뒤집혔다.


비차익거래가 5거래일 만에 매도우위로 전환되면서 156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12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2317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평균 베이시스는 3거래일 만에 2포인트 아래로 밀렸다. 하지만 이론가(1.74) 이상을 유지했기 때문에 차익 매수는 지속됐다. 전거래일 대비 0.17포인트 하락한 1.98을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2.04, 괴리율은 0.11%를 기록했다.


21만1589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380계약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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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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