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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청약열기 4월까지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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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분양불패’행진… 입지·수익률 분석은 필수

오피스텔 청약열기 4월까지 가나 지난 28일과 29일 진행된 송파 오벨리스크 일반청약 접수가 8.1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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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일 개관한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 모델하우스에는 평일임에도 첫날 75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23일 거주자 우선청약에서는 295실 모집에 2950명이 접수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8일과 29일 진행된 일반청약 경쟁률도 8.12대 1을 기록했다. 1292실 모집에 1만494명이 몰린 것. 최고 경쟁률은 12.16대 1로 75실을 모집하는 3군에 912명이 접수했다.

1군은 534실 모집에 5249명이, 2군은 683실 모집에 4333명이 청약해 각각 9.83대 1과 6.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23.240~26.820㎡까지는 1군, 28.950~34.140㎡까지는 2군, 49.990~76.740㎡까지는 3군으로 일반청약은 1인당 군별 1실(1실당 청약신청금 200만원)을 접수받았다. 일반청약 당첨자 발표는 4월 1일, 계약은 4월 4~5일까지다.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는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3~76㎡ (구 7~23형) 총 1533실로 구성됐다. 전용 23~29㎡(구 7~9형)의 소형이 1448실로 전체 94.5%의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평면은 16가지, 타입은 25가지로 다양화시켰다.
또 오벨리스크는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본격 착공한 문정법조단지와 동남권유통단지 가든파이브와 접하고 있다. 가든파이브 배후로 동남권 물류단지도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문정법조단지의 공공청사 및 법률 관련 오피스 종사자와 가든파이브 상가 및 점포 근무자, 물류단지 종사자들의 오피스텔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의 굵직한 개발 계획도 풍부한 임대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우선 건축허가가 승인된 제2롯데월드(롯데 슈퍼타워) 완공 시 2만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피스텔 청약열기 4월까지 가나


또한 수도권고속철도 KTX 수서역사가 201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가락시장 현대화사업도 고용 유발 효과를 통해 임대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 세곡지구, 장지지구, 위례신도시 등 초대형 택지개발사업이 계획되어 있어 그 중심에 위치한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의 미래가치도 탁월하다. 교통 여건도 좋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 수서~분당 간 고속화도로 접근이 편리해 강남 및 수도권 외각 등지로 오가기가 쉽다.
같은 달 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한 ‘강남역 2차 아이파크’ 오피스텔도 거주자 우선청약에 146대 1, 일반청약에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대우건설이 1월과 2월에 공급했던 ‘이대역푸르지오 시티’와 ‘광교푸르지오 시티’도 각각 13대 1, 3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처럼 오피스텔 상품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것은 강남권 일대의 전세난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 상품으로 임대 수익형 부동산이 부각되는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매시장의 침체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투자자들이 시세차익보다 임대수익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언제 오를지 모르는 아파트에 큰 돈을 들이는 것보다 적은 돈을 투자해 매달 안정적으로 임대수익을 올리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피스텔의 분양 불패’가 이어지고 있다. 한 컨설팅업체 관계자는 “방문 고객 2명 중 1명이 오피스텔에 대한 문의를 한다”며 “특히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안정적으로 매달 고정적인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에 투자하기에 앞서 주변 시세와 비교한 월 임대 수익률을 꼭 따져봐야 한다고 당부한다. 분양가가 높거나 임대료가 낮으면 은행에 맡겨서 얻는 이자보다 못한 수익률이 될 수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세금 등을 고려하면 적어도 6% 이상의 수익률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최근 전세난, 소형주택 부족 등으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DTI 부활로 인해 반사이익까지 보게 될 전망으로 당분간 오피스텔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오피스텔은 시세차익보다 임대수익률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임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대 수요가 많은 대학가나 전문직종인들이 많은 지역을 선택해야 하며 회전율이 높아 공실률이 적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포스코건설은 성동구 행당동에서 공급면적 66~143㎡로 소형으로 구성된 69실의 오피스텔 ‘서울숲 더 샵’을 4월에 분양한다. 주택형은 ▲66~76㎡ 21실 ▲83~87㎡ 21실 △92~95㎡ 5실 ▲103~109㎡ 9실 ▲116~143㎡ 13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위치한다. 성수대교를 통해 강남까지 차량으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중랑천이 인접해 있어 조망권을 확보했다.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이마트, CGV왕십리, 한양대학교병원 등이 인근에 있다.


같은 달 하림엔보리컴패니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구 할매곰탕 자리에 ‘하림 인터내셔널’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중견 건설업체인 진넥스 건설에서 시공하며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까지는 근린시설이, 지상 5층~15층까지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40㎡ 110실, 42㎡ 10실, 49㎡ 10실 총 130실로 구성된다. 교대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로 초역세권이다. 60%의 높은 전용률을 적용했으며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평면을 설계했다.


태영건설이 수원 광교신도시 4-2블록 일대에 ‘광교 경기도청역 데시앙루브’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전체 규모는 지하 1층~지상 15층 1개동에 전용 20~22㎡ 27실, 29~31㎡ 198실, 39㎡ 18실 등 총 243실로 구성됐다. 걸어서 5분 거리인 신분당선 경기도청역(2016년 개통 예정)을 이용해 30분 정도면 서울 강남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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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 명이 근무하는 광교테크노밸리 맞은편에 위치하며 경기도청 행정타운, 법조타운, 첨단제약 바이오단지 등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으로 임대 수요가 풍부해질 전망이다.


문소정 아시아경제 기자 moon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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