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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제품 반납하면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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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보상이벤트 다양한 혜택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새 봄을 맞아 유통가에 '보상 이벤트'가 한창이다. 쓰던 물건을 반납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거나 아예 자사 신제품으로 바꿔주기도 한다.


쓰던 제품 반납하면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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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G가 지난해 가을 국내에 첫선을 보인 화장품 브랜드 올레이(Olay)는 오는 5월 말까지 안티에이징 크림 빈 병을 제시하면 추첨을 통해 'Olay 토탈 이펙트 크림' 정품으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회사 측이 직접 소비자들을 찾아가 교환해 주는 형식으로, 브랜드에 상관 없이 가격이 3만원 이상인 안티에이징 크림 공병을 제시하면 3만5000원 상당의 Olay 토탈이펙트 크림 정품(50g)을 증정한다.


쓰던 제품 반납하면 할인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오는 10일까지 헌 등산화나 운동화를 가져온 고객이 봄 신상품 고어텍스 등산화를 구매하면 5만원을, 비고어텍스 등산화를 구매하면 3만원을 할인해 준다.

K2 역시 이달 3일까지 신상품 등산화 구매 시 헌 신발을 반납하면 2만~3만원을 돌려준다. 두 브랜드 모두 자사 제품은 물론 다른 회사에서 생산한 등산화나 운동화까지 보상 행사에 포함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낡은 등산화나 운동화 대신 새 등산화로 안전하게 산행을 하고, 동시에 K2 제품을 꾸준히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행사"라고 소개했다.


쓰던 제품 반납하면 할인

유아용품을 생산하는 보령메디앙스의 경우 이미 구매한 자사의 물티슈 '닥터아토 마일드'를 신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를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생산일자가 찍힌 상품을 회사 측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유해물질을 제거해 더욱 안전성을 높인 2011년 리뉴얼 생산제품으로 바꿔주는 것.


회사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더 깨끗하고 안전한 상품을 선호하는 아기 엄마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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