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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예측 한계' 무리한 전망보다 진정 여부 중요 <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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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6일 일본 동북부 지진으로 인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이번 사태가 체르노빌 사태처럼 확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너무 과도한 반응보다는 냉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방사능 물질 누출 가능성과 이에 따른 피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돼 일중 변동 폭을 100포인트 이상으로 벌려놨고 1900선을 일시적으로 무너뜨리기도 했다.

이선엽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지진이나 원전 폭발에 의한 방사능 유출가능성은 예측이나 통제 가능한 변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단지 크게 하락했다는 이유만으로 바닥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후쿠시마 제1원전의 5호기와 6호기마저 이상 감지소식이 전해진 상황에서 전일 일본의 방사능 물질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쉽사리 진정될 것인지는 장담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한투자는 전일 도쿄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관방장관이 원전 2호기에 있는 원자로격납 용기의 압력 억제실 설비에서 폭발이 발생해 설비 손상됐다고 밝히면서 방사성 물질 유출 가능성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이에 따라 향후 방사능 물질 유출 가능성이 완전히 차단되거나, 위험이 확산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기술적으로 바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전일 저점이 지켜지는지 여부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는 국내외 원자력 관련 전문가들이 일본의 경우 체르노빌과 크게 달라 1986년과 같은 사고 가능성은 작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라고 밝혔다.


결국 이전의 그리스 등 유럽 문제나 2009년 12월의 두바이 사태처럼 당국이나 주변국이 나서 해결이 가능한 문제의 경우는 전일 증시와 같은 상황에서 바닥에 대한 확신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천재지변 등 예측이 거의 불가능한 변수는 관련 사태 진정이나 추가 확산에 따라서 지수 바닥권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심증적으로는 바닥에 대한 기대가 있어도 사태의 진정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음은 인정해야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대부분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지수 하락의 경우 다소 간의 시간이 필요하더라도 결국 제자리로 복귀하는 사례가 많았던 만큼 마지막 희망의 끈마저 버릴 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독일의 DAX지수나 1995년 고베 지진 때 국내와 일본증시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됐던 사례를 기억할 때라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아직은 이번 사태가 체르노빌 사태처럼 확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너무 과도한 반응보다는 냉정을 찾아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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