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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7일째랠리 불플랫, 국고3년 연최저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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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8거래일째 순매수..선물거래량 사상최대..차익실현매물도..물가보단 경기쪽 무게 랠리지속

채권7일째랠리 불플랫, 국고3년 연최저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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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7거래일째 랠리(금리하락, 선물상승)를 이어갔다. 커브도 플래트닝을 지속했다. 일본 강진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가 장중 1900선이 무너지며 급락세를 보였고, 일본증시도 패닉상황에 빠졌기 때문이다. 일본 원전 추가폭발소식이 전해지며 주요지표물들이 장중한때 15bp 전후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고3년물은 연중최저치에 근접했다. 10년물이상 장기물은 지난해 10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하락에 무게를 둔 선취매가 있었던 반면 차익실현매물도 많았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만5000계약 넘게 순매수해 3개월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인은 8거래일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선물거래량은 역대최대치를 1년2개월만에 경신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일본 원전사태가 하루이틀 끝날 상황이 아닌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세계증시도 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그간 물가에 쏠렸던 관심이 경기펀더멘털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채권 추가강세쪽에 무게를 뒀다.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인상도 멀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금의 강세가 일본발 패닉에 따른 안전자산선호심리로 급격히 쏠렸다는 점에서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경우 되돌림현상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단기딜링 차원으로 접근했던 국고5년물 매수세가 다소 꺾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채권7일째랠리 불플랫, 국고3년 연최저근접 [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채권7일째랠리 불플랫, 국고3년 연최저근접 [표] 국고5년 11-1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15일 채권시장에서 통안1년물이 전장대비 5bp 하락한 3.52%를 기록했다. 통안1.5년물도 전일보다 5bp 떨어진 3.57%를 보였다. 통안2년물 또한 어제보다 4bp 하락한 3.65%를 나타냈다. 통안2년물이 장중 3.5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국고3년 10-6도 전일비 7bp 하락한 3.57%를 기록해 지난 1월12일 3.54%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중 3.5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국고5년 11-1도 전일보다 8bp 떨어진 3.88%를 보였다. 이 또한 지난해 12월7일 3.86%이후 최저치다. 국고5년물은 장중 3.81%까지 급락하도 했다.


국고10년물 10-3은 전장대비 8bp 하락한 4.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2일 4.22%이후 최저치다. 장중에는 4.20%까지 하락했다. 국고10년 물가채 10-4도 전일비 8bp 떨어진 1.07%를 보였다. 국고20년 10-7 또한 전일비 8bp 떨어진 4.40%를 보였다. 이도 지난해 10월20일 4.36%이후 최저치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9틱 상승한 103.49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저평 33틱에서 26틱가량을 보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10틱 상승한 103.30으로 개장했다. 장중 103.11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후장들어 103.85까지 급등했다.


미결제량은 15만270계약으로 전일대비 3만7440계약이 증가했다. 거래량은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24만4175계약을 보여 지난해 1월13일 기록한 직전최대치 22만9924계약을 1년2개월만에 경신했다.


6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0틱 올라 105.90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523계약 늘어 2601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1978계약 증가한 2444계약을 보였다. 장중 105.08과 106.55를 오갔다.


채권7일째랠리 불플랫, 국고3년 연최저근접 [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 일봉차트 <제공 : 삼성선물>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03.75로 최종마감했다. 월물기간중 최고가는 지난해 12월21일 기록한 104.70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었다. 최저가는 올 2월7일 보인 101.90이었다. 미결제량은 전일대비 2만9430계약 감소한 3만911계약을, 거래량은 전장비 7만8999계약 줄어든 3만852계약을 보였다.


3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도 19틱 상승한 105.74로 최종거래를 마쳤다. 종가가 월물상장기간중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상장기간중 최저가는 2월9일 장중 기록한 101.00이었다. 미결제량은 전일보다 52계약 줄어든 3270계약을 보였고, 거래량도 2283계약 감소한 260계약을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만3269계약 순매수를 기록해 8거래일연속 매수했다. 장중한때 1만5390계약 순매수를 보여 지난해 12월16일 1만8068계약 순매수이후 3개월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은행도 4055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4거래일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증권이 8429계약을 순매도해 8거래일연속 매도로 대응했다. 보험과 투신도 각각 3448계약과 2812계약을 순매도해 이틀연속 매도를 보였다. 연기금이 1870계약을, 기타가 773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밤사이 미국채금리하락과 증시약세로 강세 출발했다. 일본 원전폭발및 방사능누출 소식으로 증시가 1900선을 하회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대량매수세가 유입됐다. 이후 증시반등과 함께 되밀리는 모습을 보였다”며 “현물로도 5년이상 장기물 위주로 강세를 보이며 커브플래트닝이 지속됐다. 오후장에는 민평금리수준에서 움직이지 않던 1년이하 단기물로도 강하게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전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도 “일본 원전사태 여파로 금리가 급락했다. 일본 상황이 더 나빠질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글로벌리 경기침체가 닥칠수 있다는 전망이다. 전세계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채권선취매도 있었다. 다만 차익실현도 많아 장중 강세폭을 크게 줄이기도 했다”며 “금리급락세가 커 당분간 현레벨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강세가 지속되는 쪽에 무게를 둔다. 일본 원전문제가 하루이틀에 끝날 상황이 아니어서 유가하락과 함께 관심이 물가에서 경제펀더멘털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기준금리인상도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일본발 패닉에 안전자산선호쪽으로 급격히 쏠리는 모습이다. 금리레벨이나 정책에 의해 움직이기 보다는 비이성적 쏠림이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선물매수, 증시약세, 원·달러상승등이 이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딜링으로 접근했던 국고5년 매수세가 꺾이는 느낌이다. 이미 매수주체들도 타깃레벨보다 크게 하락해 혼란스러워하는듯 싶다. 비이성적상황이 만들어낸 금리레벨이라 추가강세를 보인다하더라도 이상할게 없다. 다만 이같은 강세가 일주일안에 제자리를 찾아갈듯 싶다”고 예측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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