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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실적 모멘텀은 최고..목표가↑<현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목표가 6만8000원→7만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현대증권은 11일 KB금융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 모멘텀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구경회, 최민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실적이 매우 저조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기존 부실을 모두 털고 가자는 전략에서 나온 결과라고 해석한다"며 "반대로 보면 올 실적 개선 모멘텀은 은행주 중 가장 좋다"고 말했다.

올 연간 연결순이익은 2조83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7년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구 애널리스트는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6%대의 대출증가율 회복에 힘입어 순이자수익이 11% 늘어날 것"이라며 "판관비는 전년도의 1회성요인(명퇴비)이 사라지면서 20% 감소하고, 대손비용도 전년도에 누적부실을 모두 처리한데 힘입어 57%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익과 비용 측면에서 모두 실적이 개선되는 양상이라는 평가다.


1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진단했다. 연결순이익이 5980억원으로 전년대비 4% 늘어날 전망인데 핵심영업이익(순이자수익+수수료이익-대손비용-판관비)이 28% 늘며 핵심적인 부문에서의 이익은 개선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개선되는 가장 큰 요인은 순이자수익이 9% 늘어난다는 점"이라며 "1분기 NIM은 2.96%로 전년동기(2.82%)를 크게 상회할 전망인데 KB금융의 경우 금리 변화에 따른 NIM 변동 폭이 가장 민감해 금리 상승 국면에 NIM 확대 폭은 비교적 클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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