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부포상, 국민이 발굴해 추천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행안부, 국민추천 정부포상 7일부터 접수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공무원에 집중된 정부포상 기회를 일반 국민에게도 부여하기 위한 ‘정부포상 국민추천제’가 본격 실시된다.


6일 행정안전부는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해온 숨은 유공자들을 국민이 직접 발굴해 추천하는 ‘정부포상 국민추천제’의 접수가 7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포상은 공무원 포상의 비중이 많고 일반국민의 경우에도 기업 CEO나 사회단체 임원 등 일부 계층에 수여자가 편중됐다. 지난해의 경우 포상자의 26%만이 일반 국민에 불과했다.


하지만 앞으로 행안부는사회봉사와 의로운 행동으로 드러나지 않게 선행을 실천해 온 국민 등을 추천받아 포상하기로 했다. 예컨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재산과 생명을 구한 의로운 사람이나 재난 재해방지와 복구를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한 사람 등이 추천을 받게 된다

추천된 사람은 기본적인 요건심사 후 현지실사를 포함한 공적사실 조사와 공개검증을 거친다. 이어 국민추천 포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대상자가 선정되고 최종적으로 국무회의 심의로 확정된다.


포상은 매년 연말에 수여되며 올해는 본격시행 첫 해인 점을 고려해 6월에 수여한다는 방침이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국민추천제가 실시되면 국민들에게 큰 힘과 희망을 주게될 것”이라며 “사회전반에 나눔과 봉사정신이 확산되는 등 건강한 사회분위기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추천은 행안부(www.mopas.go.kr)와 각 지자체 홈페이지의 ‘국민추천 포상 접수창구’를 이용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메일(sanghun114@korea.kr)로 추천할 수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