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 급락세..PR 1604억 순매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반등 하루만의 하락이었다.
이날 개인은 선물에서, 외국인은 현·선물에서 지속적으로 '팔자' 공세를 폈다. 이같은 움직임은 시장 베이시스의 약세를 이끌어 냈고 이는 다시 프로그램 매도로 이어졌다. 이날 내내 '사자' 기조를 보이던 기관 역시 장 막판 빠른 속도로 매도물량을 쏟아내 '팔자' 우위로 마감했다.
28일 지수선물은 전일대비 3.00포인트(1.16%) 하락한 255.6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 종가 257.20을 밑도는 연중 최저치 기록이다.
이날 지수선물은 257.90으로 하락 출발한 후 줄곧 약세를 보였다. 오전 중 전 거래일보다 3.10포인트 빠진 255.55까지 내려앉으며 장 중 연저점 기록도 새로 썼다. 지수선물은 256 근방에서의 거래를 이어가다 오후 들어 낙폭을 어느 정도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장 막판 매수 폭을 줄여가던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낙폭은 또다시 확대됐다.
이날 개인은 27계약, 외국인은 7계약, 기관은 954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 장 중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던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보다 931계약 늘며 장을 마감해, 각 매매주체들이 오후 들어 물량을 청산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해석됐다.
지난주 개선세를 보이다 금요일 장 후반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던 시장 베이시스는 이날 -0.3을 전후로 움직이면서 프로그램매매를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오후들어 베이시스 급락세는 어느 정도 진정되는 모습이었으나 장 막판 또다시 급락, 평균 베이시스를 플러스로 돌릴 엄두는 내지도 못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77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825억원 순매도로 총 1604억원 가까이 팔아치우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총 36만442계약이 거래됐으며 마감 베이시스는 -0.7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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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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