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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연구원 첫 여성 센터장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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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자동차를 보다 가볍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소재 연구와 개발에 힘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맞아 IT와 연계한 새로운 소재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자동차부품연구원 첫 여성 센터장의 '포부' 정선경 자동차부품연구원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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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산업계의 연구ㆍ개발(R&D)을 지원하는 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ㆍ이하 자부연)에 처음으로 여성 센터장이 탄생했다. 최근 친환경소재부품연구본부 내 신설된 경량화융합소재연구센터를 맡은 정선경 센터장(사진ㆍ42ㆍ공학박사)은 자부연이 배출한 첫 여성 센터장으로 1994년 입사한 '터줏대감'이다. 올해로 입사 18년차인 정 센터장은 자부연 화공소재연구실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래 환경소재부품연구센터를 거쳐 여성으로는 최초로 센터장을 맡게 됐다.

정 센터장은 24일 기자와 인터뷰를 갖고 "그린카 시대를 맞으면서 엔진 등의 구동 시스템이 R&D의 주를 이루고 있지만 경량화와 IT와 접목한 소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센터를 분리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량화융합소재연구센터는 지난 1월15일 신규 센터로 설립돼 현재 10여명의 인력이 일을 하고 있다. 정 센터장은 "경량화 소재를 연구하는 직원 외에 IT 소재 개발에 정통한 인력을 추가로 충원 중"이라며 "이르면 3~4월 즈음 새로운 동료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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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센터장은 앞으로 역점을 둘 핵심 과제로 ▲친환경 소재 및 경량 복합 재료를 이용한 자동차 부품 개발 ▲차세대 섬유를 이용한 경량 소재 및 부품 개발 ▲그린카용 전자차 차폐 소재 및 부품 연구 ▲산업용 고성능 방진 고무 부품의 성능 향상 및 기술 개발 ▲초경량 고성능 복합 소재 차체 새시 부품 개발 등 5개를 제시했다. 그는 "플라스틱 등의 가벼운 소재가 금속을 대체하는 등 자동차 경량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며 "현대차그룹과 GM대우 등 국내 자동차 기업과 상호 협력 아래 R&D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또 "정부 지원으로 진행하는 과제는 15여개로 올해 추가로 추진할 예정인 프로젝트는 20개에 달한다"고 했다. 올해 추진 중인 과제로는 전자파를 차단하는 소재와 전기차용 LED 조명등 소재 등 주로 미래 자동차와 관련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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