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3일 대교의 러닝센터가 이끄는 성장이 주목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600원에서 7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이는 대교의 꾸준한 배당정책을 반영해 2013년 이후 배당성향을 40%로 올려잡고 러닝센터 매출 호조 반영, 장기성장률을 4%로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목표주가 상향의 이유를 설명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러닝센터의 성공적인 확대로 2011년 눈높이사업 부문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대교 러닝센터는 지난해 4분기 말 478개 센터에서 47만8000과목 회원수를 달성했다. 러닝센터 단독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의 5%에서 4분기에는 8%로 상승해 기대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대교는 2010년말 러닝센터를 700개까지 확대해 총원비중도 43%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신한금융지주 지분을 처분할 예정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이는 비관련 투자주식을 처분해 주력사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면서 "취득원가가 현주가대비 매주 낮음을 고려할 때 잠재적인 처분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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