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23일 에이테크솔루션의 목표주가를 신규사업 지연에 따라 3만2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4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과 이익성장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수연 애널리스트는 "신규사업 지연에 따라 올해 실적 추정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에이테크솔루션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40.3% 증가한 447억원, 영업이익은 42.7% 증가한 39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TV금형은 전분기,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생활가전 금형이 견조했고 특히 자동차 산업의 호황에 따라 차량용 금형 및 부품 사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첫 매출이 발생한 LED 리드프레임은 3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추세에 있고 지난해 전체 매출의 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은 또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1.4% 증가한 2341억원, 영업이익은 30.9% 증가한 238억8000만원을 예상했다. 반면 LED 도광판 사업 지연에 따라 신규사업 부문의 매출액을 보수적으로 추정해 대폭 하향조정했다.
지난 해 천안공장과 장성공장의 투자완료에 이어 올해 4월 본사2공장이 최종 완공될 것으로 보여 연간 감가상각비가 50억원이 예상돼 영업이익률은 10.2%를 기록, 사상 첫 두자릿수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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