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롯데건설이 부산 북구 화명동에 건설 중인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 2차 14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롯데캐슬 카이저는 48개동 총 5239가구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233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난해 9월 1차분 931가구를 분양한데 이어 이번에는 2차분 140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대지면적 26만8000여㎡로 지하 4층, 지상 14~35층 규모이며 2차 공급분은 전용면적 84~171㎡의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신도시급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규모와 단지내 설계에 신경을 썼다. 실제 단지 안에는 6개 레인(25m)의 실내 수영장과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사우나, 장난감 도서관,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빛과 숲을 주제로 한 유럽풍 테마정원과 21개의 수경공간, 자전거 전용트랙(1.9㎞) 등이 꾸며진다. 특히 단지 안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1개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금정산 상계봉과 단지 내 산책로를 직접 연결해 편리한 등산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단지 내 상가와 지하철 수정역이 연결될 예정으로 화명대교 등 도로 시설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단지인 만큼 시내에 나오지 않고도 단지 안에서 모든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북구 화명동 신시가지 코오롱 아파트 맞은편에 오는 25일 개관한다. 문의:(051)361-5239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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