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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 소매판매지표 부진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중동지역 정치불안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출발이 예상된다. 미 소매판매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는 중동지역에서의 정치불안이 이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70원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19.30원보다 5.50원 올랐다.


다만 1120원 위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어 큰 폭의 환율 상승은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원유로, 원엔 환율의 하락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의 숏플레이가 원화 수요를 유발할 수 있고 증시 외국인 주식 순매도도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원달러 환율의 급등은 어렵다는 지적이다.

한편 최근 환시에서는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번 주 이틀 연속 환율 하락은 지난주 후반의 급등에 대한 되돌림 성격이 강하며 전날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 우려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또 증시 외국인 주식순매수의 경우에도 대규모 매도 행진은 일단락 됐고 매도세가 재개될 가능성은 낮다는 인식이 우세하지만 순매수세로 돌아설 것이란 신호 역시 부재하다는 점에서 환율을 급등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려는 힘 역시 미약하다. 취약한 투자심리 속 증시에 대한 환시의 경계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날 환율은 장중 증시 흐름과 외인 동향 등에 주목하며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은행 방향성 없는 장이 지속되고 있다. 재료가 없는 장에서 작은 이벤트 하나에도 의미를 찾으려는 억지스런 거래가 이어진다. 금일 또한 전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하여 출발할 것으로 보이나 장중 수급에서 네고 사이드가 우위를 점하면서 상승폭을 줄이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여전히 키는 코스피와 중국 증시 그리고 외국인들의 동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8~1126원.


우리은행 미국 소매판매실적 부진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미국증시가 하락하고 이집트의 정치적 불확실성도 가시지 않아 안전통화 선호현상이 나타나며 간밤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그에 따라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출발할 것으로 전망되나, 1120원 레벨 위에서의 네고물량 출회가 지속되고 있어 큰 폭의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9~1129원.


산업은행 전일 미국 소매판매지표 부진, 중동국가 정치불안 등으로 뉴욕증시 하락, NDF는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강세 분위기 속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네고물량으로 반락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전강후약. 이날 예상 범위는 1120.8~1128.2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미국의 소매판매 부진으로 미국 증시가 조정을 보였고 유로존의 불안도 여전하여 전반적으로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시장이 급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다만 절대 수준이 크게 높아졌고 반등 시마다 꾸준하게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어 이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달러/원 환율의 상승폭을 축소시켜줄 전망이다. 한편 금일은 전일 밤 역외 환율의 큰 폭 상승으로 장 초반부터 숏커버 물량 증가에 의한 상승시도가 예상되지만 고점 매도 증가도 예상되어 일시적일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8~1128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밤사이 미 달러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미 증시도 하락함에 따라 금일 달러/원 환율도 지지력이 예상된다. 하지만 유로/원과 엔/원 환율의 하락 압력 속 이들의 숏플레이가 원화 수요를 유발할 수 있고, 상단에서의 네고와 둔화된 외인 주식 순매도로 급등도 제한될 듯하다. 올 들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1130원 돌파가 쉽지 않아 보이는 가운데 112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1~1129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전일 달러/원 환율은 2거래일 연속 9.3원의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지난 주 후반 급반등에 따른 되돌림 성격이 크다고 보여진다. 전일 중국의 CPI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이는 바스켓 조정에 따른 영향이라는 의구심과 향후 수개월간 인플레이션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상존하는 까닭에 일시적인 긴축 부담은 완화된다 하더라도 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어렵다. 환율 급반등의 요인이 되었던 외국인 주식순매도의 경우 대규모 매도 행진은 일단락된 상황이고 지난주 후반과 같은 매도세가 재개될 가능성은 낮다는 인식이 우세하나, 순매수를 재개할 신호 역시 부재하다는 점에서 환율이 급등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려는 힘 역시 상당히 미약하다. 취약한 투자심리 속 증시에 대한 환시의 경계가 여전한 까닭이다. 이 가운데 지난 밤 사이 미 경기지표 부진 및 증시 약세로 금일 달러/원 상승세를 보일 예정이다. 112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네고 등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나, 장중 증시의 낙폭 확대나 외인 순매도 규모 확대 시 환율의 상승폭을 확대시킬 수 있는 만큼 금일 역시 증시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1130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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