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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소매판매, 전월비 0.3% 증가 "한파 때문에"(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미국의 1월 소매판매 실적이 예상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7개월 연속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경제성장을 이끄는 소비 지출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15일 미국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전월에 비해 0.3% 증가한 381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집계한 예상치인 0.5%를 밑도는 수치였다. 전달 소매판매 수정치는 0.5% 증가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매서운 한파의 영향으로 건축자재 및 외식업 수요가 감소하면서 소매판매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러셀 프라이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날씨가 소비를 막았다"면서 "경기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비가 증가하기 위해서는 고용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월 자동차 및 부품 판매는 0.5% 상승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1월 소매판매는 0.3% 증가했다.


1월 주유소 판매는 가격 상승에 힘입어 1.4%나 올랐다.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1월 소매판매는 0.2% 증가했다.


1월 전자제품 양판점들의 판매는 0.3% 올랐고 음식과 채소류 판매는 1.3% 상승했다. 인터넷 소매판매는 1.2% 늘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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