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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 6분에 한 번꼴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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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난 한해동안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구조출동 상황이 6분마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서울시가 공개한 ‘2010 재난사고 구조활동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총 8만2316건의 구조출동 상황이 발생했으며 안전조치는 6만6258건, 구조인원은 1만6407명에 달한다. 일일 평균으로는 구조출동이 6분마다 안전조치는 7분마다 인명구조는 32분마다 발생한 것이다.

특히 2009년 대비 재난사고 구조활동은 19.9%(1만3659건) 증가했다. 이중 구조출동은 19.9%(1만3659건), 안전조치는 26.2%(1만3775건), 구조인원은 8.2%(1244명) 늘었다.


구조출동 순위는 화재가 16.1%(1만3231건)로 가장 많았으며 실내갇힘 13.4%(1만1025건), 교통사고 4.5%(3693건), 승강기사고 4.0%(3332건) 순이었다.

전년대비 증가한 재난사고유형을 보면 지난 9~10월 서울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 긴급구조출동이 871건으로 전년대비 926.6%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정신질환·자살사고 구조출동은 최근 4년간 8498건으로 연평균 28.0%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웅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안전이 최상의 복지”라며 “시민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소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재난사고를 13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분야별 전문구조대원 양성을 위해 구조대원 자격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생활안전사고 적극 해소를 위해 119생활안전구조대를 현재 24개대에서 46개대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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