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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뱅킹 사용자, 1년만에 250만명 돌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스마트폰 뱅킹 사용자가 도입 1년만에 25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0년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가 서비스 도입 1년여만인 지난해 말 260만9000명을 기록, 2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말에는 사용자가 1만3000명에 불과했으나, 1년만에 사용자 수가 200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또 이용건수와 금액 역시 2009년말 1만9000천건과 0원에서 지난해 말 각각 95만건, 468억원으로 증가했다.


고객 연령대는 20~30대가 80%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고객 비중이 67.5%로 여성 고객(32.5%)의 두 배에 달해 주로 남자들이 많이 쓰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철우 한은 전자금융팀 과장은 "지난해 말까지 총 700만명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등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사용이 편리하고 간편하다는 점도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이용 고객수는 총 6666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12.6% 증가했다. 이용건수 및 금액은 각각 3370만건, 29조688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0%, 16.6%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뱅킹 이용 고객수는 1575만 명으로 2009년말 대비 41% 증가했으며, 이용건수 및 금액은 각각 65.4%, 53.5% 증가한 285만 건, 4087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뱅킹 내에서의 비중도 2010년말 8.4%(건수 기준)에 달해 2009년(6.5%)보다 비중이 커졌다.


전체 입출금 및 자금이체 거래에서 인터넷, 텔레뱅킹 등 비대면거래 비중은 다소 줄었다. 지난해 말 비대면거래 비중은 85.6%로 지난해 9월(86.2%) 대비 소폭 줄어든 반면 창구를 통한 대면거래 비중은 14.4%를 기록하며 9월말(13.8%) 대비 증가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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