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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실적 상향 조정 종목에 관심 가져야 <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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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4분기 실적 둔화에도 불구, 올 1분기 실적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것은 주식시장 강세와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3월 이후에나 구체화될 1분기 실적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종목에 미리 관심을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7일 현재까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총 55개로 개별기준 44개, 연결기준 11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12월 결산법인의 10%선에 불과하지만, 삼성전자, LG화학 등 대표적인 기업들이 이미 실적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4분기 실적의 큰 흐름은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기업보다 하회한 기업이 20 대 27로 약 30% 정도 더 많다고 밝혔다.


또 금액 기준으로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약 5.69% 이익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시장 컨센서스가 8조8000억원이었던데 비해 발표치는 8조3000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약 5000억원 정도의 실적이 미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우리투자증권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할 가능성과 1분기 실적 상향 조정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연간으로 볼 때 전년대비 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익이 1분기를 포함해서 다소 낙관적으로 추정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이익은 현재 예상수준보다 미흡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존재하며, 이는 최근 부쩍 이슈화된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각보다 높지 않을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3월 이후에나 구체화될 1분기 실적이 상향 조정되고 있는 종목에 미리 관심을 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현재까지의 추정치를 기준으로 분석해 본 결과,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업종에는 유틸리티(234.8%, 12월 전망치대비), 에너지(18.1%), 화학(13.8%), 은행(13.6%)이 존재했다고 분석했다.


유틸리티를 제외한다면 대부분 경기민감주라는 점에서 지수 조정시, 해당 업종내 투자유망 종목을 선별해 접근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해당 업종내 이익 상향 종목으로는 S-Oil, 케이피케미칼, 금호석유, OCI, 카프로, 호남석유 등이 선별됐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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