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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 만의 우승' 노리는 한국, 징크스를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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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 만의 우승' 노리는 한국, 징크스를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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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제15회 아시안컵이 8일 개최국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 중 월드컵 본선 최다 출전(8회) 기록을 갖고 있다. 클럽대항전인 AFC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다 우승(9회)을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단연 '최강'이라고 불리는 한국이지만, 유독 아시안컵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아시안컵 초창기 2연패를 한 뒤 무려 51년간 단 한 차례도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동안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일본 등 경쟁자들은 각각 세 차례나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은 정상 길목에서 매번 갖가지 징크스에 발목이 잡히며 우승 꿈을 접어야만 했다.


▲고질적인 '첫 경기' 징크스


한국은 지난 1964년 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약체로 평가받던 인도에 0-2로 패했다. 이후 한국은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1승 7무 1패란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고질적인 첫 경기 징크스다.


1984년과 2007년 대회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와 만난 것을 제외하면 상대도 모두 약체였다. 1972년 대회 1차전에선 이라크를 만나 답답한 경기 끝에 0-0으로 비겼고, 1980년 대회선 말레이시아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1988년 대회에선 드디어 UAE에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한국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1992년을 제외한 4번의 대회 1차전에서 각각 UAE, 중국, 요르단, 사우디를 상대로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대회 한국의 첫 상대는 바레인이다. 문제는 바레인이 아시안컵에서 유독 한국에 강했다는 사실이다. 역대전적에서는 9승 4무 2패로 한국이 앞서있지만, 그 2패가 모두 아시안컵에서 당했던 패배다. 한국은 지난 2007년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바레인을 만나 1-2로 패해 8강 탈락 위기까지 몰린 바 있다.


다행인 점은 바레인이 최근 주전들의 줄부상과 평가전 연패로 사기가 떨어졌다는 사실. 한국이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1차전 징크스'를 깨는 것은 이번 대회 우승 도전의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 중동의 모래바람


중동 징크스는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풀어야 할 최대 과제다.


한국은 아시안컵 정상 문턱에서 번번이 중동국가에 발목이 잡혔다. 1960년 우승 이후 한국은 결승전에 세 번 올라 각각 이란, 쿠웨이트, 사우디 아라비아에 패했다. 90년대 이후 모든 대회에서는 중동에 패해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이번 아시안컵 본선 진출국 중 한국과의 역대전적에서 앞서는 중동 국가는 이란과 사우디뿐이다. 그러나 아시안컵으로 범위를 좁힐 경우 한국은 사우디, 이란, 바레인, 쿠웨이트에 열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과 쿠웨이트는 한국의 천적이다. 한국은 아시안컵 본선에서 이란을 상대로 2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특히 1996년 대회 8강전 2-6 패배는 한국 축구 사상 최악의 패배 중 하나로 남아있다. 이란과는 1996년 대회 이후 4개 대회 연속 8강에서 만나는 질긴 악연을 이어오기도 했다. 이번에도 한국은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8강에서 이란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지난해 9월 평가전에서도 한국은 0-1로 패했다. 더군다나 한국의 비디오분석관이었던 압신 고트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더욱 피하고 싶은 상대다.


쿠웨이트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가장 자주 만난 팀이다. 역대전적은 8승 3무 8패로 호각세지만 아시안컵에선 2승 1무 4패로 밀렸다. 특히 1980년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당시 쿠웨이트를 3-0으로 제압했지만, 정작 결승에선 도리어 0-3으로 패하며 다잡았던 우승컵을 놓쳤다.


심지어 사우디 아라비아를 상대로는 아시안컵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1988년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에서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패해 우승컵을 내줬고, 2000년 대회 준결승에서도 1-2로 패했다. 역대전적에서도 4승 7무 5패로 근소한 열세다.


이번 대회가 중동에서 열리는 만큼 '중동텃세' 역시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 1월만 되면 '다리가 풀린다'


이번 아시안컵이 1월에 열리면서 또 다른 징크스가 신경쓰인다. 바로 1월 징크스다. 한국은 매년 1월에 열리는 A매치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은 1월에 총 18번의 A매치를 가졌다. 5승 6무 8패로 승률은 26.3%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전체 승률 44.8%(87승 60무 47패)의 절반 수준이다. 1월을 뺀 10년간 승률은 46.8%(82승54무39패)로 올라간다.


대표팀의 1월 징크스는 선수들의 몸 상태에서 비롯된다. K-리그 시즌은 보통 3월에 시작해 12월 초에 끝난다. 선수들은 12월 한 달 내내 휴식을 취하며 피로를 푼 뒤 1월 초에 훈련을 재개한다. 따라서 1월 A매치를 펼칠 때는 제 컨디션이 아닌 경우가 많다.


또 1월은 유럽 리그가 한창일 때다. 대표팀의 주축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파가 소집에서 제외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당연히 전력 자체도 평소보다 떨어졌다.


상대가 강했던 것도 한 몫 했다. 이 시기에 다른 아시아 국가도 대부분 휴식기를 맞기 때문이다. 대신 유럽 국가와 6번, 남미 국가와 3번 맞붙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다르다. 박지성, 이청용(볼턴) 기성용, 차두리(이상 셀틱), 손흥민(함부르크) 등 유럽파 5인방이 모두 합류했고, 소속팀에서 시즌을 치르던 중이어서 몸 상태가 좋다. K-리그 및 J리그 선수들도 컨디션을 고려해 시즌이 끝난 직후인 12월 중순부터 대표팀에 소집돼 꾸준히 몸을 만들어왔기 때문에 자신감이 넘친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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