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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 KT, 위성은 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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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위성은 떴는데 주가는 가라앉았다. 통신방송위성 '올레(olleh)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시킨 KT 주가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KT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00원(1.07%) 하락한 4만6250원을 기록했다.

KT의 약세는 배당락 이후의 차익실현 매물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히는 KT는 전날에도 4.98% 급락했다.


한편, KT는 이날 오전 6시27분 남미 기아나 발사센터에서 통신방송위성 올레1호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올레 1호 위성은 발사 54분 후인 오전 7시21분 6500킬로미터(Km)상공의 천이궤도에 안정적으로 진입했으며 지상기지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이후 약 10일 동안 네 차례의 엔진 점화를 거쳐 3만6000km 상공의 정지궤도에 안착하게 된다.

KT는 올레1호로 내년 2월부터 15년간 한반도 전역에 위성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아시아뿐만 아니라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위성사업자와 2013년 공동위성 발사도 준비 중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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