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 가운데 그의 친인척과 관련된 종목이나 정책 수혜 예상주들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이른바 '박근혜' 테마를 형성한 이들 종목 대부분은 상한가를 기록하는 모습이다.
30일 오전9시10분 현재 박 전 대표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대표이사인 EG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5.52%) 3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지만씨의 부인 서향희씨가 사외이사로 있는 신우는 전 거래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다. 신우는 전 거래일 대비 220원(14.92%) 상승한 1695원을 기록중이다. 박 전 대표의 사촌 박설자씨의 남편 김희용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동양물산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350원(13.91%) 급등하면 1만92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박 전 대표의 복지정책을 근거로 출산관련주들도 연이은 상한가 행렬을 보이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전 거래일 대비 570원(14.92%) 상승한 4390원을, 아가방컴퍼니는 400원(14.90%) 오른 3085원을 기록중이다.
이들 종목은 지난 27일 박 전 대표가 주도하는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대회를 기점으로 박 전 대표의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대한 기대감으로 테마주를 형성,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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