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팔수 있는 '토지리턴제' 적용.. 업무·주택용지도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산신도시내 상업·업무용지와 주택용지 등 184필지 총 40만8279㎡를 토지리턴제를 적용, 공급한다.
상업용지 4필지와 업무용지 6필지, 준주거용지 5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 도시형 생활주택 2필지는 경쟁 입찰로 공급된다. 연립주택지 3필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6필지, 전용단독주택용지 153필지, 종교·사회복지·교육용지 각 1필지는 추첨방식으로 매수자를 결정한다.
이들 토지는 모두 토지리턴제가 적용된다. 매매 계약 후 2년이 경과한 날부터 잔금납부 약정일까지 계약해지를 요구할 경우 계약금은 원금으로, 납부한 중도금은 연 5%의 이자를 가산해 환불해 주는 형태다.
토지 매수자는 사업지의 개발 가능성과 지가 상승을 염두에 두고 투자한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LH에 반납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 투자위험이 없는 안전한 방법이다.
게다가 최소 2년에서 최대 5년까지 무이자 분할 납부가 가능하고 계약시 분양대금을 선납할 경우 연 6%의 선납할인율을 적용, 할인금액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입찰 및 신청접수는 21일부터 22일까지 LH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가능하다. 이후 22일 추첨·개찰 및 발표를 거쳐 23~24일 이틀간 LH 아산직할사업단에서 계약 체결 예정이다.
아산신도시 1단계인 아산배방지구는 올 12월31일 사업준공을 앞두고 있어 2011년부터는 상업·업무용지 등의 건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도시내 공동주택 10개 블록, 7000여가구 중 LH에서 공급한 4000여가구는 이미 입주를 완료했거나 연내 입주가 완료된다. STX에서 공급한 중대형 아파트와 펜타포트, 요진건설 'Y-City' 주상복합 3000여가구는 2011년 입주할 예정이다.
인구 유입이 이뤄지며 신도시내 각종 유통업체 등 상업시설 입점이 잇따르고 있다. 12월3일 한화 갤러리아백화점 개점을 시작으로 Y-City 복합쇼핑몰에 입점하는 롯데마트가 개점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건축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 내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아산직할사업단 판매부(041-537-2780,1)로 문의하면 된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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