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리미엄 생수 피지워터, '저스틴 와이너리' 인수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미국 프리미엄 생수 1위 브랜드인 피지워터는 저스틴 빈야드 & 와이너리(JUSTIN Vineyards & Winery)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파소 로블스에 소재한 저스틴 와이너리는 오랜 전통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보르도 스타일의 블렌드 와인과 단일 품종의 와인으로 유명하며, 2010 샌프란시스코 인터내셔널 와인 대회에서 '더블 골드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피지워터의 존 코란(John Cochran) 회장 겸 COO는 "피지워터와 저스틴 와이너리는 최고급 품질의 제품과 강력한 브랜딩, 첨단 생산방식으로 업계 선두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피지워터와 모기업인 롤 인터내셔널은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저스틴 프리미엄 와인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저스틴의 와인제조 노하우와 뛰어난 품질이 피지워터의 탁월한 글로벌 영업력이 결합돼 상호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스틴 빈야드 & 와이너리를 설립한 저스틴 볼드윈(Justin Baldwin) 창업주는 "저스틴 와이너리의 유통망 확대 및 판매 성장을 위해 피지워터 및 모기업인 롤 인터내셔널과 한 식구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롤 인터내셔널은 캘리포니아 지역 농장 경영과 피지워터, 폼 원더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탄생시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계기로 저스틴 와인의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지워터는 종전 그대로 캘리포니아 파소 로블스에서 저스틴 와이너리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며, 저스틴과 데보라 볼드윈 창업주 또한 현 위치에서 향후 생산 및 유통 개선을 위해 양사의 임원진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