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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굴리기]변액연금보험, 비과세+원금보장+노후대비 '일석삼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7초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연말연시를 맞아 연말정산 환급금, 성과급 그리고 설 명절에 나오는 상여금 등으로 생기는 가욋돈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될 때다.  부정기적으로 생긴 가욋돈은 충동적인 소비나 무계획적인 투자에 쓰기 쉽지만 기존 저축 투자액을 늘린다든지, 평소 계획했던 노후대비용 상품에 가입하는 등 현명한 결정이 필요하겠다. 특히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3%대로 낮아진 가운데 장기투자 상품으로 노후대비용 절세형 소득공제 상품이나 비과세 상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중에서도 특히 소득공제가 되는 '연금펀드'나 '연금신탁'등 연금저축상품과, 비과세상품인 변액연금보험이 장기투자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소득공제 혜택은 없지만 10년이상 투자시 보험차익에 대한 비과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기투자상품으로 변액연금보험이 뜨고 있다. 변액연금보험 가입을 우려하는 이유는 투자형 상품의 특성상 운용실적이 좋지 않을 경우 원금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을 환급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중도에 해지하지 않는다면 원금보장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에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텝업(Step-up) 방식을 추가한 상품들이 속속 출시됐다. 스텝업 방식은 목표수익율 달성 시 투자 수익으로 인해 불어난 최저보증 적립금액이 단계별로 상향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가입할 수 있다.


변액연금보험은 우선 실적배당이 된다는 점에서 전통연금보험과 차이가 있다. 연금개시 전에는 투자형 상품처럼 운영해 투자실적이 적립되고 연금개시후에는 적립된 금액을 재원으로 종신연금을 지급하는 형태다. 비과세 혜택에 보험을 계속 유지하면서 중도인출이나 보험계약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소득공제 한도액에 맞춰 연금저축상품 이외에 투자할 대상으로 은퇴후 매달 들어가는 소득을 보전해준다는 차원에서 변액연금보험을 전문가들은 추천하고 있다.


박기연 미래에셋증권 세무컨설팅팀 세무사는 "노후에 종합소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연금저축과 비과세 연금보험 상품을 적절히 배합하여 노후대비 포트폴리오를 짜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성과급굴리기]변액연금보험, 비과세+원금보장+노후대비 '일석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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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에서 판매하는 'LoveAge 파워스텝업 변액연금보험 Ⅳ'는 특별계정 펀드의 계약자적립금이 단계별로 설정된 목표기준 금액을 달성하면 이 금액을 연금개시시점에 최저보증 해주는 스텝업 보증옵션을 도입한 상품이다. 계약자적립금이 납입보험료 총액 대비 120%, 140%, 160%, 180%, 200%의 5단계의 목표기준금액을 달성할 때마다 이 금액을 최저사망보험금 및 최저연금적립금으로 보증한다.


'교보100세시대변액연금보험'은 생존기간 내내 투자가 가능해 투자실적이 좋으면 연금재원이 늘어 3년마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 보편화된 '실적배당종신연금'상품으로 연금 개시 이후에도 계속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을 연금액에 더해 주는 게 특징이다.


김희곤 교보생명 웰스매니저는 "투자실적과 관계없이 한번 오른 연금액은 그대로 보증지급하기 때문에 반대로 투자수익이 좋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알리안츠생명의 '알리안츠파워밸런스변액연금보험'은 매월로 평가기간을 짧게 하여 최저연금 보증을 더욱 강화했다. 상품은 고객별로 생애 주기에 따라 투자 비중을 달리하는 펀드자동재분배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입 초기 연령이 낮은 때는 주식형펀드에 더 많이 투자하다가(최대 80%, 연금개시 전 보험기간에 따라 차등), 연금개시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형펀드 비중을 늘려 연금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구조다.


박윤현 알리안츠생명 상품실장은 "펀드 선택을 어려워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알리안츠만의 선진자산운용기법인 리밸런싱(Rebalancing) 구조를 적용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면서 "회사에서 매일매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중을 최적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주가 변동에 신경 쓰지 않고 안심하고 연금자산을 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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