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유로화 붕괴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7일(현지시각) 전했다.
이날 그리스 의회에서 칸 총재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16개 유럽연합(EU) 국가들 사이의 각기 다른 성장률이 커다란 문제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로 조율된 경제정책이 없는 상황에서 단일 화폐 제도를 유지하는게 큰 취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은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 부채가 많은 일부 국가들은 성장률이 낮아 부채상환을 어렵게 하는 반면, 독일, 오스트리아 등 경제사정이 좋은 국가들은 이들 국가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제공에 반대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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