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판매목표 50% 상향 150만대...동남아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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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삼성전자 갤럭시탭이 출시 두 달만에 글로벌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기준 갤럭시탭의 세계 시장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고 이에 따라 올해 판매 목표를 당초 100만대에서 15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갤럭시탭은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진영 중 최초로 출시한 태블릿PC로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를 탑재하고 있으며 특히 9.7인치인 애플 아이패드에 맞서 7인치 화면으로 휴대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갤럭시탭은 지난 10월 중순 이탈리아 통신사 TIM을 통해 처음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미국·프랑스·영국· 호주·일본 등 64개국 120개 사업자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지역별로 유럽이 40만대, 북미 30만대, 아시아 10만대 수준이며 지난 13일 국내 출시 이후 보름만에 10만대가 이통사에 공급되며 아이패드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삼성은 특히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일본,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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