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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중기 R&D예산 6288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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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기술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편성 및 지원되는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예산 규모가 사상 최초로 6000억원을 돌파했다.


2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내년도 예산안(국회제출정부안)을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총 6288억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R&D 예산은 4870억원, 올해 5607억원 수준이었다.

특히 내년도 중소기업 R&D 예산은 정부 R&D 예산의 1.4배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정부 R&D 예산은 올해 13조7014억원에서 내년도 14조8740억원으로 8.6% 증가했다. 2013년까지 정부 R&D 예산 대비 6%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R&D 예산을 확보하다는 목표다.


내년도 중소기업 R&D 예산은 녹색산업, 첨단융합산업, 제조기반기술 등 유망분야 기술개발 투입 예산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분야별 예상 투자액은 녹색(1240억원), 첨단융합(970억원), 제조기반(930억원) 수준이다.

융ㆍ복합기술개발사업, 제조현장녹색화 기술개발사업 등은 각각 녹색ㆍ첨단융합기술 전용, 녹색ㆍ제조기반기술 전용으로 확대 및 개편한다.


창업 초기단계 중소기업 지원 예산도 확대한다.


기존 창업보육기술개발사업을 창업 초기기업 전용 사업으로 개편(창업성장기술개발)하고 예산규모를 올해 756억원에서 내년 950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혁신형기업 및 글로벌기업 지원 예산도 기업 성장단계별(창업기업→혁신형기업→글로벌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제조현장녹색화기술개발사업, 융ㆍ복합기술개발사업 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R&D(산ㆍ연) 방식을 전면 도입한다. 기존 중소기업-대학의 협력 R&D(산ㆍ학) 지원예산도 1197억원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민ㆍ관 공동투자 R&D사업 예산 200억원을 신설한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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