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2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신세계그룹 유통망을 이용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봉기 애널리스트는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식품 유통·가공, 외식사업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특히 신세계 계열사인 이마트와 백화점을 바탕으로 종합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세계푸드는 과거 10년간 단체급식과 그룹 유통망을 통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연평균 20.5%, 21.1% 증가한 추세를 보여왔다. 더불어 올해부터 2013년까지는 연평균 18.2%의 성장을 통해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 애널리스트는 "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는 자체브랜드(PL), 가정간편식(HMR) 부문도 이마트를 통해 고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이마트역시 향후 가정간편식 품목을 확대할 계획으로 신세계푸드는 직접적인 수혜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식자재 해외소싱과 유통 부문에서 매출 증가세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이마트 수입과일은 지난해보다 2배 성장한 8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기존 청과류위주에서 농산물·수산물·가공식품 등으로 매장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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