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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효자종목 선전’ 한국, 순조로운 金 행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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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태권도, 사격 등 한국의 강세 종목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박태환(단국대)의 4관왕 도전에 관심이 쏠린 수영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7일째인 18일 금메달 8개와 은 8, 동 11개를 수확해 합계 금 37, 은 30, 동 43개로 일본(금21,은45,동40)을 제치고 종합 2위를 굳게 지켰다.

태권도 첫 날인 지난 17일 세 체급에서 은메달 하나를 따는 데 그쳐 종주국 체면을 구긴 한국은 이날 금빛 발차기에 시동을 걸었다.


이성혜(삼성에스원)는 여자 57㎏급 결승에서 허우위저우(중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2006 도하 대회 금메달에 이어 태권도 사상 첫 2연패를 일궈냈다. 허준녕(삼성에스원)도 남자 87kg이상급 결승에서 정이(중국)를 1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격에서는 금메달 행진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승전보는 남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가장 먼저 들려왔다. 한진섭(충남체육회), 김종현(창원시청), 이현태(KT)가 나선 한국은 본선에서 합계 3489점을 쏴 카자흐스탄(3478점)과 중국(3471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한진섭(충남체육회)은 50m 소총 3자세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결선에 진출한 그는 100.0점을 쏴 본선 1169점과 합계 1269.0점을 기록, 후배 김종현(1264.5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사격의 맏형 박병택(울산시청)도 금메달리스트 대열에 합류했다. 남자 25m 센터파이어 권총 개인전에 출전한 그는 586점을 쏴 정상에 오르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4관왕 도전으로 관심을 모은 박태환은 은메달 두 개를 추가하며 대회를 마쳤다.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 나선 그는 15분01초72의 기록으로 쑨양(14분35초43중국)의 뒤를 이어 2위에 그쳤다. 이 경기 뒤 20분 정도만 휴식을 취한 뒤 혼계영 400m 결승에 나선 그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2006 도하 대회와 동일하게 3관왕과 전 종목 메달 획득을 달성하는 쾌거였다.


최규웅(한체대)은 남자 평영 200m에서 2분12초25로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 최혜라(오산시청)는 동메달을 보탰다.


펜싱에서는 첫 날부터 금메달이 쏟아졌다. 여자 사브르 결승에 진출한 김혜림(안산시청)은 홍콩의 오신잉을 15-7로 누르고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에페 결승에 오른 김원진(울산광역시청)도 중국의 리궈제를 13-1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정상급의 여자 볼링은 최진아(대전광역시청)-강혜은(창원시청) 듀오가 환상 호흡으로 금메달을 일궈냈다. 여자 볼링 2인조 결승전에서 나선 이들은 2687점을 합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손연희(용인시청)-홍수연(서울시설공단) 콤비마저 2664점으로 은메달을 휩쓸어 두 배로 기쁨을 누렸다.


주요 구기 종목은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야구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7-1로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에 1승만을 남겼다. 오는 19일 대만과 결승에서 격돌한다.


여자축구는 북한과 결승 티켓을 다툰다. 이날 중국과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0으로 전후반을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8-7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B조 2위로 4강에 오른 북한과 20일 오후 8시(한국시각)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여자 핸드볼은 예선 첫 경기에서 태국을 38-17로 제압하고 대회 6연패를 향한 질주를 기작했다, 여자 배구도 태국을 3-0으로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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