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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 미국장+금통위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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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채권투자 과세확정 및 WGBI추진 백지화소식에 투심위축..변동성제한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채금리가 큰폭으로 오른데다 익일로 다가온 11월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아침에 나온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확정소식과 WGBI추진 백지화 등 소식에 매수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익일 금리인상을 선반영했지만 매수심리가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1조1000억원어치의 국고10년입찰도 예정돼 있어 이 이후에나 방향성을 잡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외국인 매매동향과 원·달러환율변동에도 주목하는 하루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10-2가 지난주말대비 3bp 상승한 3.48%를 기록중이다. 통안2년물은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만 1bp 올라 3.55%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8틱 하락한 111.74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8틱 내린 111.74로 개장했다. 증권이 53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투신과 보험도 각각 376계약과 250계약을 순매도중이다. 반면 은행이 89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도 각각 272계약과 23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주말 미국장 급등과 금통위 경계감으로 조심스럽게 출발하는것 같다. 다만 25bp 금리인상은 상당부분 반영이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년물 입찰결과를 확인하고자 하는 마인드가 강할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매매에 임하기 힘든 하루가 아닐까 생각한다. 10년 입찰 이후에 변동성이 좀더 커질수 있을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미국장 영향, 과세확정 예상 등으로 장이 무겁다. 금리인상이 예견되는 내일 금통위 결과를 주목하면서 선반영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 정도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내일 이벤트를 위한 대기모드로 변동성이 제한될 듯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 또한 “전주말 미국채금리 급등에다 아침에 나온 외국인 과세방침 확정 및 WGBI편입 백지화 기사등으로 국채선물이 하락출발후 방향을 탐색중이다. 내일 금통위가 예정돼 있고 또한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라 매수심리가 상당히 취약해진 가운데 저가매수와 매도세력간 매매공방이 치열해질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매매동향과 환율변동에 따라 시장이 크게 출렁일듯 싶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내일로 다가온 금통위를 앞두고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상황이어서 채권시장에 약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주말 미국채 금리 급등과 개장전 보도된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문제와 WGBI 추진 백지화 등 시장악재가 매수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금통위 이후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여부와 수급 상황이 향후 금리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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