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8500원→1만1000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1일 신성홀딩스에 대해 전일 발표된 전환사채의 희석 효과가 미미한 편이고 내년부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 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강문성 애널리스트는 "대규모로 자금을 조달한지 채 두 달도 안 돼 재차 전환사채를 발행함으로써 주주가치를 보호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부정적"이라며 "하지만 이번 자금조달이 200억원의 차입금을 대환하는 과정에서 차주의 요구에 의한 것이라는 점과 그 규모가 크지 않아 희석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역설적으로 향후 성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가진 투자자가 그만큼 많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은 8529원, 전환가능주식수 58만6235주(발행주식수 대비 1.7%), 보호예수기간은 1년이다.
그는 "고객사들의 물량 증가 요청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생산능력을 증대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대내외적으로 물량 확대 요구가 지속되고 있어 기존 계획보다 빠르게 350MW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은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기 때문에 내년 말 350MW 증설이라는 기존의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밸류 체인내의 제품 가격의 강세를 반영하여 4분기 실적은 하향조정 내년 실적은 상향조정했다"며 "이는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더 커 4분기에는 마진이 축소되지만 향후 가격 하락 시에는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며 오히려 마진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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